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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위자료소송 하시나요? 1

최염변호사 2021. 9. 6. 06:19

상간남위자료소송 하시나요?

 

코로나19로 초기엔 이혼소송도 줄었다는 이야기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혼소송은 줄고 상간남위자료소송 또는 상간녀위자료소송 이 참 많아졌는데요,

 

이혼은 줄었지만 상간자손해배상청구소송 이 많아졌다!

 

이혼은 잠시 참을 수 있겠는데 상간자는 괴롭히고 싶다고 상담이 유독 많아졌는데, 특히 상간녀위자료소송 보다 상간남위자료소송 상담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담에도 각 시기마다 특징이 다른편인데 기존에는 이혼과 상간남소송을 함께 하려는 남성분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이혼이 아니라 관계를 정리만 하면 아이들도 있고 이번 한 번은 넘어가고 싶다는 남성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상간남소송 질문이 많았던 시기에 맞춰 오늘은 상간남위자료소송 시 알고 있어야 할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내 아내가 남자가 생겨 나를 속이고 그 남자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겠죠. 유난히 여자분들보다 남자분들이 더 자신의 배우자를 용서하기 어렵다고들 하고, 상간남위자료소송 이라도 해서 당한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들 합니다.

 

그 어떤 힘듬보다 아내의 배신이 가장 큰 충격이었다고 말하는데요. 사실 배우자의 외도는 남자고 여자고 상대방의 배신이 매우 큰 충격으로 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상간남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용서할 수 없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다는 상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소문을 내는 것도 불법행위이니 남편에게는 형사적인 문제가 생길수 있는일이니 할 수 없는일입니다. 또한 사실 소문을 내는것도 내가 내 와이프를 이해하고 넘어갈 것이라면 더 이상 그 일이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상간남 하나 망신주자고 이런 소문을 내면 상간남의 상대방이 내 아내라는 사실을 소문내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이렇다 보니 결국 민사소송이 전부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상간남위자료소송 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항이라도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알지 못하면 변호사와 상담을 하더라도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어렵습니다. 간단하지만 소송에서는 매우 중요한 정보이고 소송을 해야 할지 넘어가는 게 이득일지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이니 잘 기억해주세요.

 

1. 상간남정보파악 얼마나 하셨나요!

 

소송을 하려는데 '상간남 전화번호 말고는 아는 게 없다' 고 대부분 말씀하셔서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전화번호도 아내의 휴대폰을 뒤적거리다 알게 된 것이고 이름도, 직장도, 심지어 어디에 살고 있는지, 미혼인지 기혼인지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안타깝지만 소송을 하기 어렵죠. 많은 것들을 파악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상간남위자료소송 시 파악해야 할 정보는 사실조회를 할 수 있는 두 가지의 정보를 알면 됩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혹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이름과 다니는 직장 등 조회할 수 있는 기관이 있는 곳의 정보와 당사자 이름 또는 휴대폰 번호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면 통신사에(최근 알뜰폰을 쓰는 사람도 많으니 대표 3사 외 알뜰폰까지 조회할 생각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면 건강보험공단 등의 기관에, 이름과 직장을 안다면 직장에 해당 이름으로 계약한 사람을 조회할 수 있겠죠? 보통 휴대폰 번호는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으니 추가적으로 이름과 직장 정도 안다면 소송을 할 준비는 어느 정도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고 있음에도 사실조회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제삼자의 명의일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정보가 하나 더 있으면 다른 곳에 사실 조회할 수 있으니 상간남 번호를 알아냈다고 마음을 놓지 마시고 지속적으로 정보를 알아내는 게 좋습니다.

 

추가로 번호를 바꾼 경우에는 기간을 특정해서 사실조회를 하면 되니 애초에 사실조회를 할 경우 상간남이 사용한 기간을 명시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아내가 혹시 상간남에게 이혼녀 또는 미혼이라는 말로 속인 적은 없나요?

 

상간남위자료소송 준비를 잘해서 소제기도 했는데 상간남이 제출한 답변서에 아내가 보낸 카카오톡에 이혼했다는 내용을 보고 소송도 실패하고 아내에 대한 배신감에 결국 이혼을 선택한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아닌 모르는 사람과 만나게 되었을 때 잠시 만날 목적으로 이혼을 했다거나 미혼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이혼중이다 별거중이고 이미 파탄난 사이라고 하는 것도 흔한 경우입니다. 나도 얼울하지만 상간남도 피해자일 수 있기 때문에 상간남과 나눈 대화 내용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고, 어차피 한 번 용서할 것이라면 대화를 통해서라도 이 점은 꼭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나는 아내에게 유책배우자 였던 적이 없었는지

 

상간남위자료소송 또는 이혼소송을 동반한 상간남위자료소송 을 제기하기 전 한 가지 더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는 내 아내에게 유책배우자 는 아니었는지!

 

아내의 외도가 혹시나 나의 외도로 또는 나의 유책행위로 가정이 파탄난 후 일어난 일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이미 남편으로 파탄이 난 결혼생활이라는 것을 주장한다면 가정파탄의 원인이 아내의 외도가 아니라 먼저 있었던 남편의 유책행위의 책임이 크다는 결론이 날 경우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미 아내가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상간남(이제는 상간남인지 재혼 상대인지 알 수없게 되겠죠)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라고밖에 볼 수 없고, 모든 것이 내 책임이 되거나 나는 이혼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혼소송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 이러한 점도 냉정하게 생각을 해보아야하 합니다.

 

나의 외도를 아내가 몰랐을 것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조용히 정리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말 그대로 자신의 외도, 다른 유책사유들은 생각지도 않고 아내의 잘못만을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소송을 결정하기 전 이런 점까지 꼭 깊게 생각해보세요. 평소와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싸우고 이혼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지, 나는 아내에게 부끄럼 없었는지, 우리의 결혼생활은 어땠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간남위자료소송 하나 하는데 뭐이렇게 많이 생각해야하냐 싶겠지만 소송을 제기하는것은 실제로 1번 상간자의 정보와 외도의 증거만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수적인것들도 살펴보아야 패소할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야 불이익당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상간남위자료소송 시 알아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세 가지를 알아보았고, 길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2편에서 더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우자 외도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큰 것과 소송의 승패는 별개입니다. 제대로 알아보고 소송을 제기한 사람에게 승소율이 좋으니 힘드시겠지만 스스로 마음도 추스르면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상간녀를 상대로 하는 아내분들의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정에 휘둘려 성급하게 처리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2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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